사회 사회일반

'조민 화장품', 론칭 6개월만에 신라면세점 입점에…"특혜 전혀 없다, 법적 대응할 것"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딸 조민씨가 운영 중인 화장품 브랜드 ‘세로랩스’의 면세점 입점 특혜 의혹 보도에 적극 반박했다. 조민 인스타그램 캡처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딸 조민씨가 운영 중인 화장품 브랜드 ‘세로랩스’의 면세점 입점 특혜 의혹 보도에 적극 반박했다. 조민 인스타그램 캡처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딸 조민 씨가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 '세로랩스'가 신라면세점 입점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세로랩스는 지난해 11월 론칭한 지 약 6개월 만인 올해 3월 신라면세점 판매대에 들어서면서 "비정상적인 빠른 입점"이라는 의혹을 받았다. 한 매체는 "짧은 시간 동안 객관적인 시장 검증이 충분히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며 "제품력보다 외부 요인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면세점 온라인몰에 등록된 상품 정보에서 제조판매업자를 '제조자'로 표기한 점을 문제 삼아 전자상거래법 위반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조민 씨는 1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세로랩스의 면세점 입점은 정상적인 상업 절차를 충실히 거친 결과이며 어떤 형태의 특혜나 부당한 대우도 없었다"고 밝혔다.



조 씨는 세로랩스가 론칭 직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3개 면세점 벤더사로부터 동시에 유통 제안을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수수료율·계약 조건 등을 종합 비교한 뒤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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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랩스는 원래 여러 면세점 동시 입점을 검토했으나 벤더사가 제시한 신라면세점 단독 입점 조건을 수용했다. 이에 따라 현재 다른 면세점 판매는 제한돼 있으며 향후 계약 종료 후 추가 입점도 고려 중이다.

제조자 표기 오류 지적에 대해서는 "면세점 사이트 업데이트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정보가 누락된 것을 확인했다"며 "기술적 문제로 인한 일시적 실수였고 즉시 수정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조 씨는 "해당 보도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르며 정상적인 영업 활동을 왜곡했다"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이어 "언론사에 정정 및 반론 보도, 기사 삭제를 요구했고 이를 거부할 경우 언론중재위원회 제소와 명예훼손에 따른 민형사상 조치를 동시에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로랩스는 국내 출시 이후 약 10개월 동안 연속 완판을 이어가며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다지고 있다. 누적 매출은 이미 15억 원을 돌파했으며, 태국 팝업스토어를 기점으로 동남아 진출에도 성공했다. 미국·유럽·태국 식약청 등록을 마쳤고, 중국 인증과 할랄 인증도 진행 중이다. 현재 9개국에서 상표권 등록 절차를 밟고 있으며 향후 아마존·쇼피 등 글로벌 이커머스 채널 확대도 준비하고 있다.

조민 씨는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투명하고 정직한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며 "세로랩스를 클린 뷰티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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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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