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두고 유통 업계가 각종 할인을 내세워 고객 확보에 나선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명절 기간 수요가 높은 간식·식재료·건강식품 등 1만3000여 개를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1900여개 브랜드의 식품을 가격대별 추천 등 다양한 테마관을 통해 선보인다.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는 고물가에서 인기가 높은 e쿠폰을 준비했다. 6일까지 진행하는 11번가 E쿠폰 메가 데이는 e쿠폰을 매월 초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이다. 추석을 앞두고 진행하는 이달 행사에서는 연휴 동안 유용하게 쓸 수 있는 e쿠폰들을 엄선해 최대 50% 할인가로 한정수량 판매한다. 이날에는 파스쿠찌의 시즌 음료, 디저트 세트 등을 최대 26% 할인해 판매한다. 6일에는 버거킹의 와퍼주니어와 와퍼주니어 세트메뉴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
음식배달 플랫폼도 집에서 명절을 보내는 고객을 겨냥하고 나섰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서울시 주최로 13일까지 열리는 '추석명절 전통시장 온라인 특별 할인 판매전'에 참여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전통시장, 골목형상점가 11곳의 241개 점포를 대상으로 고객들이 음식 배달과 픽업 주문 시 각각 사용 가능한 3000원·5000원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강남개포시장, 영동전통시장, 건리단길 상점가, 독산동 맛나는거리 상점가, 이수미로골목형상점가, 행당시장상점가, 왕십리무학봉상점가, 금남시장, 성수역 골목형 상점가, 대림시장, 남대문시장 등에서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전통시장과 상점을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하고자 앱 내에 전통시장 분위기를 담은 사진과 대표 음식을 소개하는 특별 기획전도 운영할 방침이다. 앞서 배민은 지난해 추석 연휴에도 서울 소재 전통시장 및 골목형 상점가에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고객에게 지급했다. 당시 행사 참여 상점은 전월 대비 매출이 78% 증가했다.
배달앱 요기요 역시 장보기 서비스 ‘요마트'에서 이마트슈퍼와 함께 ‘고래잇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프로모션은 9일까지 진행된다. 요마트를 통해 이마트슈퍼의 고래잇 페스타에서 선보이는 대표 행사 상품과 할인 혜택을 동일하게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요마트 이용 고객에게는 총 2만 2000원 상당의 쿠폰팩이 제공된다. 최소 주문금액에 따라 최대 7000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