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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 LPGA 우승’이 뒤흔든 세계랭킹…‘53위→33위’ 20계단 껑충 ‘KLPGA 넘버 1’ 등극

세계랭킹 33위에 오른 황유민. 사진 제공=AFP연합뉴스세계랭킹 33위에 오른 황유민.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이번 주 여자골프 세계 랭킹 ‘톱10’ 중 상승한 선수는 단 한 명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효주가 9위에서 8위로 한 계단 올랐다. 대신 사이고 마오(일본)가 8위에서 9위로 내려갔다.

세계 16위까지도 이 두 선수 순위 변화가 유일하다. 하지만 이후 선수들의 순위는 요동쳤다. 모두 KLPGA 투어 소속 황유민의 LPGA 롯데 챔피언십 우승이 가져온 변동이다.



일단 황유민은 지난 주 53위에서 이번 주 33위로 무려 20계단을 껑충 뛰었다. 물론 개인 최고 순위다. 종전 최고 순위는 40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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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왼쪽)을 축하해 주고 있는 김효주. 사진 제공=AFP연합뉴스황유민(왼쪽)을 축하해 주고 있는 김효주.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황유민이 한꺼번에 20계단을 오르면서 KLPGA 투어 소속 선수 중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게 됐다. 지난주 KLPGA 선수 중 가장 순위가 높았던 유현조는 34위에서 35위로 한 계단 물러났다. 노승희와 임진희도 한 계단씩 밀려나 각각 36위와 37위가 됐다. 지난 주 33위였던 김아림은 한 계단 올라 32위에 자리했다.

이번 주 대회를 뛰지 않았지만 고진영이 3계단 오른 18위에 자리했고 5계단 물러난 최혜진이 22위, 2계단 후퇴한 김세영이 24위를 기록했다. 유해란은 13위를 지켰다.

그린을 읽고 있는 김민솔. 사진 제공=KLPGA그린을 읽고 있는 김민솔. 사진 제공=KLPGA


KLPGA 투어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민솔은 118위에서 75위로 43계단을 올라섰다. 지난 8월 초만 해도 387위에 머물렀던 김민솔은 2개월 사이 2승을 거두면서 무려 312계단을 도약했다.


오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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