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시,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만든다

반려동물 동반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지난해 울산에서 열린 반려동물 펫 페스티벌. 사진제공=울산시지난해 울산에서 열린 반려동물 펫 페스티벌. 사진제공=울산시




울산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공모에 전국 광역단체 중 최초로 선정됐으며,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는 숙박과 음식, 교통 등에 지역 특색을 반영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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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운영 프로그램으로 울산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즐길 수 있는 도보여행 관광 프로그램 ‘미션 멍파서블 울산’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반려견과 함께 바다를 즐기는 ‘울산 비치 멍스플래쉬’를 한국관광공사와 공동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울산시는 또 딸기와 배꽃 농장 등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색다른 치유 관광도 진행하고 있다. 반려동물 동반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업체에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관광택시를 운영해 개별적인 맞춤형 이동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반려동물과 주요 관광지를 관람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부족한 반려동물 동반 숙박시설 확대를 위해 지역 숙박업소 4곳에 반려동물 동반 시설개선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했다.

울산시는 이달 중 반려동물 관광상품 아이디어 공모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조성은 관광문화의 체계 전환”이라며 “울산이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여행의 대표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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