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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이스라엘 구금 김아현 씨 조만간 귀국…자진 추방"

이달 8일 가자지구 향하다 이스라엘군에 나포

이틂 만에 풀려나 이스탄불 行 항공기 탑승

나포 선박에 탑승 중인 한국인 활동가 김아현 씨. 강정친구들 인스타그램 캡쳐나포 선박에 탑승 중인 한국인 활동가 김아현 씨. 강정친구들 인스타그램 캡쳐




이스라엘에 구금됐던 한국 국적 활동가 김아현 씨가 나포 이틀 만인 10일 오전(현지시간) 풀려났다.



외교부는 이스라엘에 구금됐던 김 씨가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향하는 항공편을 통해 자진 추방돼 곧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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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이달 8일 국제 구호선단 선박을 타고 가자지구에 접근하려다가 이스라엘군에 나포돼 구금됐다.

사건 발생 이후 외교부는 김 씨의 안전 확보, 신속 석방과 조기 귀국을 위해 총력 대응해 왔다고 설명했다. 전날에는 주이스라엘대사관 영사를 김 씨가 구금된 시설에 급파해 영사면담을 실시하고 건강과 안전 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주이스라엘대사관 영사는 공항에서 김 씨의 항공기 탑승을 확인했으며, 주이스탄불총영사관 등 현지 공관을 통해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사관은 사전에 김 씨에게 가자지구 방문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 없이 여행 금지지역을 방문할 경우 여권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음을 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한 바 있다.


이승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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