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지마켓)과 옥션이 연중 최대 행사인 ‘11월 빅스마일데이’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셀러와 공동 분담했던 할인쿠폰 비용을 지마켓이 전액 부담하고 광고비 혜택을 확대하는 등 셀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그룹과 중국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의 합작법인(JV) 체제 속 제임스 장 신임 지마켓 대표 취임 후 여는 첫 할인행사인 만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이번 행사에서는 참여 셀러에 대한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기존 행사에서 참여 셀러가 공동 부담하던 할인분담금을 완전히 없애 셀러의 참여를 유도했다. 지마켓이 쿠폰 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참여 셀러를 위한 광고비 혜택도 확대한다. ‘파워클릭 광고’, ‘AI매출업 매출 성장 지원’ 등 광고상품 참여 시 판매예치금의 30%(최대 10만 원)를 페이백 해준다. 일정 기간 광고 이력이 없는 셀러에게는 최대 30만 원의 e머니를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이처럼 지마켓이 올해 빅스마일데이에 ‘통 큰’ 지원에 나선 건 지마켓이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의 JV 자회사로 편입되고 장 대표가 지마켓 수장으로 선임된 후 여는 첫 행사이기 때문이다. 장 대표는 알리바바의 동남아 지역 플랫폼인 라자다를 경영한 e커머스 분야 전문가로 지마켓의 새 성장 비전인 ‘셀러들의 글로벌 진출’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빅스마일데이는 지마켓과 옥션이 매년 5월과 11월 두 차례 진행하는 온라인 최대 규모 쇼핑 행사로 올해는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총 11일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