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KB금융, 순이익 6조 눈앞, ‘생산적 금융’ 속도낸다…코스피, 거래대금 늘었지만 ‘손바뀜’ 둔화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KB금융, 상반기 3.5조 당기순익…“견조한 사업 포트폴리오가 주효”

코스피, 거래대금 11조…거래량은 5억 6691만 주로 위축

첨단산업 21조 펀드 48%만 소진…李 정부 150조 펀드 ‘숫자 부풀리기’ 우려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21조 정책펀드 절반만 집행에 가계대출은 폭증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정책펀드 실적 부진과 민간 투자 위축: 문재인·윤석열 정부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한 21조 원 규모 정책펀드 중 실제 투자액은 10조 원(48%)에 그쳤다. 정부 주도 대규모 펀드가 숫자 부풀리기에 급급하면서 민간 투자자들의 자금 운용 기회를 제약하고, 실제 산업 육성 효과는 반감되는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가계대출 목표 초과와 대출 접근성 악화: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이 올해 가계대출 증가 목표치를 초과하면서 연말 대출절벽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추가 대출 규제가 예고된 상황에서 실수요자들의 자금 조달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이다.

■DSR 규제 강화와 투자 환경 변화: 금융 당국이 전세대출을 DSR에 포함시키고 한도를 40%에서 35%로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갭투자가 어려워지는 동시에 실수요자들의 주택 구매 여력도 축소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부동산 외 대안 투자처 발굴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KB금융, 순이익 6조 눈앞…‘생산적 금융’ 속도낸다

- 기사 바로가기: https://www.sedaily.com/NewsView/2GZ5EZ1WD8

- 핵심 요약: KB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3조 435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2조 7679억원) 대비 24.1% 증가했다. 비은행 부문(보험·증권·카드)이 순이익의 39%를 책임지며 견조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입증했고, BIS 자기자본비율 16.36%로 업계 평균 15.85%를 상회하는 건전성을 유지했다. 이와 같은 성과에 힘입어 KB금융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같은 건전성 지표를 업계 평균보다 높게 관리하는 동시에 생산적 금융으로의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사업을 강화해 포용적 사회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구상을 내세우고 있다.

2. 코스피, 거래대금 늘었지만 ‘손바뀜’ 둔화

- 핵심 요약: 국내 증시 호조에 힘입어 코스피 시장의 거래대금이 증가하고 있지만 주식시장의 '손바뀜'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국인·기관투자가가 대형주 중심 장세를 형성한 가운데 거래량은 오히려 줄고, 동학개미의 매도세가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1조 1486억 원으로 지난해(10조 7416억 원)보다 소폭 증가해 약 9조 원 수준이던 2022년 이후 3년 연속 이어진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거래량은 위축되는 흐름으로 올 6월 5억 6691만 주에 달했던 일평균 거래량은 차츰 줄었고 8월과 9월은 각각 3억 1776만 주, 3억 7256만 주로 집계됐다.

3. [단독]첨단산업 키운다더니…반도 못쓴 21조 정책펀드

- 핵심 요약: 문재인 정부의 뉴딜펀드(11조 8322억 원)와 윤석열 정부의 혁신성장펀드(9조 2556억 원) 등 총 21조 878억 원 규모 정책펀드 중 실제 투자액은 10조 1323억 원(4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이재명 정부가 150조 원 상당의 국민성장펀드를 추진하며 숫자 부풀리기에 급급한 정책펀드는 민간의 투자 기회만 빼앗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美 “100% 추가관세” 中 “상응 조치”

- 핵심 요약: 중국이 고강도의 희토류 수출통제 조치를 내놓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예고하며 미중 정상회담도 장담할 수 없다고 엄포를 놓았다. 중국은 “싸움을 원하지 않지만 고집을 부리면 상응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재개된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으로 시장은 급락했다. 10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71%, 나스닥은 3.56% 떨어졌는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발표 직후였던 올 4월 10일 이후 6개월 만에 최대 낙폭이다. 이날 하루에만 뉴욕증시 시가총액이 2조 달러 감소했고 비트코인 가격은 이틀새 8% 넘게 급락했다.

5. 신한·NH 가계대출 목표초과…연말 대출절벽 우려



- 핵심 요약: NH농협은행에 이어 신한은행이 올해 가계대출 증가 목표치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NH농협은행은 올해 가계대출 증가목표로 2조 1200억 원을 제시했는데 지난달 말 기준 2조 3202억 원(목표 대비 109%)이나 늘었다. 신한은행은 올해 목표가 1조 6375억 원으로 잡았지만 증가액이 1조 9668억 원(목표 대비 120%)에 달했다. 또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도 각각 계획 대비 85%, 95%까지 빠듯하며 2금융권의 상황도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6. DSR 추가 강화 검토…갭투자 ‘원천봉쇄’

- 핵심 요약: 서울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다시 들썩이면서 금융 당국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르면 이번 주 발표될 부동산 안정화 대책에 포함될 규제 방안을 놓고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와 협의하고 있다. 금융 당국 안팎에서는 전세대출을 DSR에 포함시키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이 규제가 시행되면 대출이 있는 차주는 전세대출 한도가 상대적으로 줄어들면서 갭투자(전세를 낀 매매)가 어려워지는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자주 묻는 질문]

Q. 대출 규제 강화가 금융상품 투자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A. 부동산 투자 접근성이 낮아지면서 금융상품 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DSR 규제 강화로 가계대출 한도가 줄어들면 부동산 투자 여력이 감소하는 반면, 예적금·펀드·ETF 등 금융상품으로 자산을 운용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다만 대출 규제는 실수요자의 자금 조달도 어렵게 만들어 전반적인 유동성 축소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시장 환경 변화를 주시해야 합니다. 자기자본 여력을 확보하고 대출 의존도를 낮추는 재무 구조 개선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Q. 정책펀드 실적 부진이 민간 투자자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A. 정책펀드의 낮은 집행률은 민간 투자 기회 제약과 투자 효율성 문제를 동시에 보여줍니다. 21조원 규모 정책펀드 중 48%만 실제 투자되면서 첨단산업 투자처로 유입되어야 할 민간 자금이 정부 주도 펀드에 묶이는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국민성장펀드 등 대규모 정책펀드 참여 시 실제 운용 실적, 자금 집행 일정,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하며, 민간 벤처캐피탈이나 상장기업 직접 투자 등 대안적 투자처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Q. 미중 무역전쟁 재개 시 주목해야 할 시장 변화는 무엇인가요?

A. 안전자산 가격 상승과 위험자산 가격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는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미중 무역전쟁 재개 조짐에 S&P500과 나스닥이 급락하고 비트코인도 8% 넘게 하락한 반면 금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시 투자자들이 주식·암호화폐 등 위험자산을 매도하고 금·채권·달러 등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는 패턴을 보여줍니다. 포트폴리오 내 자산군별 가격 변동성을 점검하고 과도한 위험자산 편중을 재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대출 한도 사전 점검: 연말 대출절벽 대비 필요 자금은 10월 중 조기 확보, DSR 규제 강화 일정 확인

✓ 정책펀드 실사 강화: 국민성장펀드 등 참여 시 실제 집행률·운용 실적·투자 포트폴리오 철저 검증

✓ 시장 변동성 모니터링: 미중 무역전쟁 재개 시 안전자산 가격 상승·위험자산 가격 하락 패턴 주시

✓ 금융지주 투자 지표 확인: BIS 자기자본비율·비은행 부문 이익 기여도·건전성 지표 점검

✓ 자기자본 비중 관리: 대출 의존도 축소하고 금융상품 중심 자산 운용 구조로 재편 검토

[키워드 TOP 5]

대출 규제, 정책펀드, 가계대출 절벽, DSR 강화, 미중 무역전쟁, 안전자산,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10월13일(월)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우승호 기자·박세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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