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의 날’ 김영수 차관 “출판인들과 함께 뛸 것”…윤철호 회장 “지원에 감사, 강화되길 기대”(종합)

13일 제39회 책의 날 기념식서 서로 화답

은관문화훈장 권종택 대표 등 29명 포상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13일 ‘제39회 책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최수문기자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13일 ‘제39회 책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최수문기자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이 13일 ‘제39회 책의 날’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최수문기자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이 13일 ‘제39회 책의 날’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최수문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책의 가치가 보다 널리 확산 되도록 출판인 여러분과 함께 뛰겠습니다. 변화하는 기술환경에 발맞춰 출판에도 디지털 혁신을 접목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K북 수출과 출판지식재산이 확대되도록 세심하게 맞춤형 지원을 하겠습니다. 또한 독서문화가 널리 퍼져 출판생태계가 우리 삶에 활력이 더해지도록 힘쓰겠습니다.”



김영수 문체부 제1차관은 ‘제39회 책의 날(10월 11일)’을 맞아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책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김 차관은 “이제는 세계가 다채로운 K북의 매력에 주목하고 있다. 한강 작가, 이수지 작가 등 우리 책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며 “책은 문화의 근본이다. 오늘 한국 문화가 보여주는 놀라운 성취의 근간에도 책이 있다. 책이 드라마, 영화, 게임 등을 통해 세상과 만나면서 책에서 시작된 지식재산은 문화산업 전반을 키워나가는 소중한 자산이 된다. 또 책에는 저자의 삶과 성찰, 예술적 상상력이 담겨있고 수많은 출판인 여러분의 땀과 노고가 배여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대한출판문화협회 윤철호 회장은 이에 대해 “정부는 우리 사회의 문화적 발전은 물론, 산업적 발전 측면에서도 책과 출판의 발전을 위해서 많은 지원을 해오고 있다. 감사드리며, 그 지원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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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회장은 또 “지난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올해 서울국제도서전 등은 책이 다시 한번 우리의 삶과 문화의 중심으로 제조명되고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13일 ‘제39회 책의 날’ 기념식에서 은관문화훈장 수훈자인 권종택 대표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최수문기자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13일 ‘제39회 책의 날’ 기념식에서 은관문화훈장 수훈자인 권종택 대표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최수문기자




자료 제공=문체부자료 제공=문체부


한편 문체부는 이날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전수했다. 올해 포상 대상은 은관문화훈장 1명, 대통령 표창 2명, 국무총리 표창 2명, 문체부 장관 표창 24명 등 총 29명이다.

이날 은관문화훈장을 받은 권종택 ㈜보림출판사 대표는 지난 1976년 보림출판사를 창립, 국내 단행본 그림책 시장이 정착되지 않았던 1970년대에 우수한 국내 창작 그림책과 외국 그림책을 기획·출간해 단행본 그림책 시장의 기틀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어린이 인문·예술 교양서 발간과 어린이 음반 및 인형극장 설립 등으로 그림책 연령층과 영역 확장에도 기여했다.

또 대통령 표창에는 고(故) 홍석 전 도서출판 풀빛 대표와 한봉숙 도서출판 푸른사상사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은 황민호 대원씨아이㈜ 대표와 김태웅 ㈜동양북스 대표가 각각 받았다. 김은경 신구대 겸임교수와 조은희 ㈜한솔수북 대표 등 24명이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최수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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