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KOTRA, 두바이 'GITEX 글로벌 2025'서 통합한국관 운영

국내 100개사 AI·로봇 기술 선보여

13~1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 중 하나인 ‘GITEX 글로벌 2025’ 전시회 내 설치된 통합한국관 모습. 사진 제공=KOTRA13~1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 중 하나인 ‘GITEX 글로벌 2025’ 전시회 내 설치된 통합한국관 모습. 사진 제공=KOTRA




KOTRA는 10월 13~1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 ‘GITEX 글로벌 2025’에 100개사 규모 통합한국관으로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KOTRA는 우리 기업의 인공지능(AI) 생태계 글로벌화 지원을 위해 지난달 두바이 함단 왕세자 직속 두바이 미래재단과 AI·디지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GITEX 전시회 한국관 참가로 기업 단위 지원을 이어가며, 11월에도 UAE와 사우디아라비아에 AI·에너지 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GITEX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 중 하나로 AI, 스마트시티, 디지털경제, 사이버보안·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첨단기술을 조명하며 180여개국에서 6500여개사가 참가했다. 올해는 특히 중동 국가들이 막대한 부와 투자를 바탕으로 AI 등 디지털 신기술 중심지로 각광받으면서 전시회 규모도 역대 가장 커졌다는 평가다. UAE는 국가 디지털 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AI 전략 2031’을 발표하고 스마트시티·자율주행·재생에너지 분야 프로젝트들을 추진하고 있다.

KOTRA는 신용보증기금·정보통신산업진흥원·한국인터넷진흥원·한국로봇산업 진흥원과 통합한국관을 운영해 시너지를 높였다. 국내 AI·로봇·소프트웨어·정보통신기술(ICT) 장비 혁신기업 100개사는 현지 기업과 B2B 상담 등 네트워킹을 통해 진출 기회를 확대했다. 피지컬 AI 핵심 분야인 로봇 산업 글로벌화를 위한 한국로봇관은 별도로 운영됐다.

김병호 KOTRA 중동지역본부장은 “GITEX 2025는 우리 혁신 기술 기업의 중동 AI·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한국 혁신기업이 중동 주요 국가들의 첨단산업, 프로젝트에서 주요 협력사로 참여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혜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