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한성숙 장관 "창업벤처 활성화 소상공인 회복에 역량 집중"

[2025 국감] 중기부 4대 중점 과제 제시

AI·딥테크 혁신 및 청년 창업가 1000명 발굴

1조 5000억 규모 부담경감 크레딧 지급 등

중기 기술탈취 근절 추진 및 상생 생태계 조성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4일 중소기업과 벤처·스타트업의 성장과 디지털·인공지능(AI) 대전환에 역량을 집중해 ‘제3의 벤처붐’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 모두 발언을 통해 "창업·벤처 4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의 성장과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창업루키 프로젝트를 추진해 매년 1000명 이상의 청년 창업가를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창업 루키 프로젝트는 아이디어가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두의 창업 플랫폼'과 '창업오디션' 등을 통해 창업가를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한 장관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공공·민간 지원기관이 함께 참여하는'스타트업·벤처 캠퍼스'를 구축해 AI(인공지능)·딥테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올해 모태펀드 1조 3000억 원 출자를 통해 2조6000억 원 규모의 벤처 펀드를 조성하고, AI·딥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NEXT UNICORN)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약 3500억 원 규모의 추경예산으로 딥테크 사업화·실증을 지원하고, 미국 실리콘밸리에 스타트업 캠퍼스도 조성할 예정이다.

AI와 디지털 전환(DX)으로 중소기업 혁신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한 장관은 "스마트공장 정책의 성과를 바탕으로 스마트제조 3.0을 추진하겠다"며 "뿌리부터 첨단까지 중소 제조기업의 AI 대전환을 지원하고, 제조현장 디지털 전환(DX)·AI 전환(AX)을 지원하는 스마트제조 전문기업 육성 등 제조혁신 기반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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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R&D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2000억 원으로 편성하고, '돈이 되는 R&D' 체계로 전환해 기술사업화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한 장관은 "지역 간 AI 격차 완화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비수도권 14개 시도에 1개 이상의 벤처모펀드를 조성하겠다"며 "과기특성화대학 중심 인력 양성 등 지역에 투자·창업인력·인프라를 집중해 기술창업을 촉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장관은 글로벌 통상 무역과 관련 중소기업 정책에 대해선 “미국 상호관세 시행에 대응하기 위한 수출 중소기업 3대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회복에도 초점을 맞췄다.

한 장관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자영업 부채 증가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정부는 소상공인의 공과금·임대료 등 고정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총 1조 5000억 원 규모의 부담경감 크레디트(크레딧)를 지급하고 있다. 정책금융 대출을 성실상환한 소상공인에게는 인센티브와 새출발 지원센터, 고용보험 지원 확대 등 재기 지원책을 추진 중이다.

또 '상생페이백'과 '상생소비 복권'을 비롯한 소비 활성화 정책과, AI 기반 위기정보 알람모형 도입을 통해 소상공인 조기 지원체계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또 지난 9월 발표한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납품대금 연동제를 에너지 경비 항목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 불공정거래 피해구제기금을 신설해 중소기업의 피해를 신속히 구제하고, 공공기관부터 상생결제를 확산해 협력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대금 지급을 유도한다.

한 장관은 "중기부는 소상공인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AI와 딥테크를 중심으로 산업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며 "국회의 제언을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창업·벤처 4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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