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는 지난 달 25일 아차산 토요한마당과 등산로 일대에서 지역주민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등산로 안전시설 설치 및 산불 예방 교육 행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행정안전부 공모 선정 사업의 일환으로, 재난 대응의 최일선인 동(洞) 단위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구의2동과 광장동이 사업에 참여해 안전협의체 중심의 생활안전 점검과 예방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구는 산불 등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아차산 등산로 주요 구간을 선정해 보이는 소화기 15대, 응급구급함 3개, 산불진화장비함 1개를 새롭게 설치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는 구의2동·광장동 안전협의체, 의용소방대, 지역자율방재단 등 다양한 안전단체가 참석해 민·관이 협력하는 산불 대응체계를 함께 점검했다. 구는 각 동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재난 대비 교육과 예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