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2025 부산금융주간’ 17일 개막

26개 세미나·금융교육·기업존 운영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시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금융 축제를 연다. 부산시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25 부산금융주간(Busan Finance Week)’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 코스콤, 한국금융투자협회,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시민이 배우고, 기업이 성장하는 금융도시 부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26개 금융 전문 세미나와 생활형 금융 교육, 기업존(ZONE) 운영 등 실생활과 산업 현장을 잇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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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금융 문해력(리터러시) 향상을 위한 시민 대상 세미나와 교육이 대폭 확대됐다. 부동산 시장 전망, 금 현·선물 투자, 노후 대비와 연금 관리, 인공지능(AI) 기반 자산관리 등 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전문가들이 쉽게 풀어낸다.

기업을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스타트업 창업 및 투자 실무, 성장전략, 코스닥·코넥스 상장제도, 기업공개(IPO) 절차 등 실무 중심 교육이 진행되며 예비 창업자와 초기 기업에게는 현실적인 조언과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된다.

‘기업존(ZONE)’에서는 금융기관과 혁신기업 간의 협력 모델을 모색한다. 이밖에 AI 발달로 고도화되는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어린이 경제교실, 해양금융 정책 아이디어 발표, 금융공공기관 채용설명회 등 미래세대를 겨냥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금융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행사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개막식에서는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대시민 음악회가 열려 금융과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을 연출할 예정이다.

행사 관련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진수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부산금융주간은 시민들에게 금융생활을 지혜롭게 설계할 기회를, 신생기업에 투자와 성장모색의 발판을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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