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속보]순직해병특검 “채상병 사건 공수처 차장·주임검사 직무유기 입건”

오동운 공수처장이 지난달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4 회계연도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에 대한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오동운 공수처장이 지난달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4 회계연도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에 대한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순직해병특별검사팀(특별검사 이명현)이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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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영 특검보는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공수처가 사건을 접수한 이후 특검에 이첩하기 전까지 사건 처리와 관련해 담당 주임검사와 공수처장, 차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 처장은 물론 이재승 공수처 차장과 주임검사 등까지 특검의 수사를 받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특검팀은 아울러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공수처를 압수수색 중이다. 공수처는 수사관들을 공수처에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이 공수처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건 지난 8월 29일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특검팀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공수처가 2023년 8월 채상병 사건 수사를 시작하고 1년 반 넘게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수사가 지연된 경위를 수사할 방침이다.


안현덕 법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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