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전문기업 파두(440110)가 대만 스토리지 회사 에이데이터, 대만 서버 회사 기가컴퓨팅과 삼자 협력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차세대 전략 제품인 5세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콘트롤러를 대만 인공지능(AI) 서버 생태계에 알리고 영업망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파두의 5세대 콘트롤러는 에이데이터의 플래그십 제품 ‘트러스타 T7P5 PCIe 5.0 SSD’에 탑재된다. 트러스타 T7P5 PCIe 5.0 SSD는 기가컴퓨팅의 최신 서버 플랫폼(인텔 제온 6 및 AMD EPYC 9005 시리즈)을 통해 검증을 마쳤다.
트러스타 T7P5 PCIe 5.0 SSD는 SSD 호환성을 입증하는 ‘공인 공급업체 목록(QVL)’ 인증을 획득했으며 초당 1만 3500 메가바이트(MB) 고속 읽기 △초당 1만 300 MB 고속 쓰기 △와트당 447 MB 전송 효율을 갖췄다. 또 저장장치가 하루당 전체 용량을 몇번까지 쓰고 지우는가를 나타내는 내구성 지표에서 3DWPD 등급을 갖춰 AI 모델 훈련, 실시간 데이터 처리 등 고강도 컴퓨팅에도 최적화됐다.
파두는 에이데이터와 손잡고 기가컴퓨팅 외 다른 서버 공급사들과도 호환성 등을 검증하기 위한 샘플링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중장기적 관점에서 파두의 기업용 SSD 솔루션과 검증된 기술력, 에이데이터가 가진 양산 인프라와 글로벌 고객망을 결합해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다.
이지효 파두 대표는 “파두는 복수의 하이퍼스케일 기업들에게 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한 컨트롤러를 공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만 에이데이터, 기가컴퓨팅 등 파트너사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아시아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