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정부, APEC 전 협상 총력전…산업장관 내일 美 출국

정책실장·부총리·산업장관 美로 집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3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3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 관세 협상 후속 협의를 주도하고 있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추가 협상을 위해 내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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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산업통상부는 김 장관이 16일 오전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사전 준비를 위해 이미 출국한 상태다.

추석 연휴에 급히 미국을 찾았다가 추석 당일인 6일 귀국한 김 장관이 약 열흘 만에 다시 한 번 미국으로 향하는 것은 이달 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관세 협상 후속 협의를 진전시키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APEC 전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역시 16일 미국으로 가 김 장관 및 여 본부장과 함께 후속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을 만날 예정이다. 구 부총리는 15~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자리에서 “빠듯한 회의 일정 속에서도 미 재무장관을 여러 번 만나게 될 것 같다”며 “한국의 상황을 잘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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