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책

신한운용 "AI·가상자산·연금으로 SOL ETF 2.0 열겠다"

■SOL ETF 10조 돌파 기자간담회

매년 2배 넘는 성장률…'혁신'이 원동력

'SOL 미국 넥스트테크TOP10액티브' 11월 출시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대표이사가 15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열린 ‘SOL ETF’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신한자산운용조재민 신한자산운용 대표이사가 15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열린 ‘SOL ETF’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성장 원동력은 ‘상품 혁신’입니다. 같은 섹터에 투자하는 상품이라도 차별화된 종목 선정으로 우수한 수익률을 올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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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민 신한자산운용 대표이사는 15일 기자 간담회에서 “이미 수백 개의 상품이 있는 시장에서 빈 곳을 공략해 성장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과제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SOL ETF’는 2021년 9월 첫 상품을 출시한 뒤 업계 최단기간인 4년 만에 순자산 10조 원을 넘겼다. 후발 주자였지만 차별화된 상품으로 매년 100%가 넘는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1년 말 5948억 원 수준이던 순자산을 약 10조 7000억 원까지 불렸다. 대표적인 효자 상품으로는 국내 최초의 월배당 ETF인 ‘SOL 미국S&P500’을 비롯해 ‘SOL 조선TOP3플러스’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시리즈’ 등이 꼽힌다. 조 대표는 “이제는 확실하게 SOL 브랜드를 선호하는 고객층이 생겼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신한운용은 이날 향후 중장기 핵심 성장 전략인 ‘SOL ETF 2.0’의 핵심 키워드로 △인공지능(AI) △가상자산 △연금을 제시했다. ‘SOL ETF 2.0’의 시작을 알리는 첫 상품으로는 ‘SOL 미국 넥스트테크TOP10액티브 ETF’를 다음 달 28일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양자컴퓨터·드론·희토류 등 미국의 패권 확보가 시급한 차세대 기술 전반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정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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