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외교부, 캄보디아 피해 대응 TF 발족

박일 전 주레바논 대사, TF 업무 총괄

캄보디아 시하누크빌의 범죄 단지로 추정되는 건물. 연합뉴스캄보디아 시하누크빌의 범죄 단지로 추정되는 건물. 연합뉴스





외교부가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피해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공식 발족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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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는 외교부 영사안전국, 아세안국, 개발협력국 등 관련 실·국이 참여해 구성됐으며 팀장은 박일 전 주레바논대사가 맡는다. 지난 4월까지 주레바논대사로 재임했던 박 전 대사는 캄보디아에 체류하면서 주캄보디아대사관 신임대사 부임 전까지 취업사기·감금 피해 대응을 위해 공관의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캄보디아 당국과의 소통·협력을 이끌 예정이다. 박 전 대사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헤즈볼라 간 군사 충돌로 중동 정세가 악화된 상황에서 군 수송기 투입을 통해 레바논 체류 우리 국민과 가족 97명의 안전한 귀국을 지원한 바 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캄보디아 내 취업사기·감금 피해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역량과 자원을 총동원하여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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