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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라스·신네르, 사우디 이벤트 대회 결승서 상금 85억 놓고 '빅뱅'

식스 킹스 슬램 4강서 나란히 승리 거두고 결승행

지난해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결승서 맞대결 펼쳐

카를로스 알카라스. AFP연합뉴스카를로스 알카라스. AFP연합뉴스




얀니크 신네르. 로이터연합뉴스얀니크 신네르. 로이터연합뉴스


남자 테니스를 양분하고 있는 세계 랭킹 1·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식스 킹스 슬램 결승전서 우승 상금 85억 원을 두고 격돌한다.

알카라스는 1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준결승에서 테일러 프리츠(4위·미국)를 2대0(6대4 6대2)으로 꺾었다.



또 다른 4강저에서는 신네르가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를 2대0(6대4 6대2)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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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 킹스 슬램은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이 주관하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와는 무관한 이벤트 대회다.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지 않고 공식 기록에 반영되지 않지만 엄청난 상금으로 주목을 받았다. 총상금 규모는 1350만 달러, 우승 상금은 600만 달러(약 85억 원)나 된다.

상위 랭커 6명을 초청해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출전만 하더라도 한국 돈으로 20억 원이 넘는 150만 달러를 준다.

지난해 열린 1회 대회 때는 신네르가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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