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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中 수출 두 배 ‘껑충’…브라질 진출 본격화로 글로벌 성장 가속 [Why 바이오]

휴젤 '레티보'. 사진제공=휴젤휴젤 '레티보'. 사진제공=휴젤




휴젤(145020)이 중국과 브라질 시장에서 두 자릿수 이상 고성장을 이어가며 글로벌 톡신·필러 시장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휴젤의 올 3분기 중국향 수출액은 136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6.2%, 전 분기 대비 28.5% 증가했다. 이는 회사가 제시했던 연간 20~30% 성장 가이던스를 이미 초과 달성한 수준으로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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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같은 기간 브라질 수출액은 520만 달러로 확인됐다. 현지 파트너사 더마드림이 레티보(휴젤 톡신) 판매를 개시하면서 남미 시장 공략이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는 “휴젤이 국내와 일부 아시아 지역의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중국·브라질 등 주요 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미국 진출 채비와 함께 글로벌 CEO 교체 효과가 본격 반영되면 내년 이후 수출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휴젤은 최근 애브비 산하 엘러간 에스테틱스 출신 캐리 스트롬을 글로벌 CEO로 선임하며 미국 내 메드스파·체인 채널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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