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성남시, 창곡동 594번지에 문화·체육복합시설 조성

2028년 상반기 착공 목표…첨간기업 유치도

성남시 위례스토리박스 활용방안 및 문화·체육복합시설 조감도. 이미지 제공 = 성넘시성남시 위례스토리박스 활용방안 및 문화·체육복합시설 조감도. 이미지 제공 = 성넘시




성남시는 ‘위례 스토리박스’가 위치한 창곡동 594번지 일대의 개발 방향을 ‘문화·체육복합시설 및 첨단기업 유치’로 확정짓고 2028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총 2만3382.3㎡ 규모다. 해당 부지 중 1만6782.3㎡는 기업 유치, 6600㎡는 문화·체육복합시설 건립 부지로 활용된다. 성남시는 4차 산업 관련 기업 유치와 지역 간 연계 시너지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부족한 문화·체육 인프라를 확충해 주민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성남시는 최근 개최한 사업설명회에서 이 같은 개발 계획을 주민들과 공유해 장기간 미개발 상태로 남아있던 부지가 새롭게 활용되는 것에 대해 주민들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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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위례동에는 약 4만5000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또한 복정1지구에 1만 명의 입주가 예정되어 있어 생활권 인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위례동의 1인당 공공 문화·복지시설 면적은 성남시 평균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고, 공공 체육시설은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위례 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창곡동 594번지 일대에 성남시 내 최대 규모의 공공도서관(건축면적 1만7600㎡)과 실내수영장, 다목적 체육관을 갖춘 문화·체육복합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AI) 산업(반도체·팹리스 등), 스마트 모빌리티, 이차전지 등 4차 산업 첨단기업을 유치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업 기반 강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장기간 미개발로 남아 있던 위례 스토리박스 부지가 첨단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공간으로 거듭나면 위례 생활권의 자족 기능과 시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올해부터 행정절차를 본격 추진해 2028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문화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손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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