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과학기술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마지드 알호가일 사우디아라비아 지방자치주택부 장관과 만나 스마트시티 및 디지털전환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과기정통부가 밝혔다.
양측은 지방행정의 디지털 전환, 도시계획·관리 분야의 인공지능(AI) 활용, 스마트시티 공동표준 수립 및 국제표준화 협력 등을 주요 의제로 양국 현황을 공유했다.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도 주고받았다.
양국 간 협력 논의는 그간 국토교통부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사우디가 신기술과 관련해 한국과의 협력 채널을 확대하기를 원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 사우디 지방자치주택부는 전국의 지방자치 행정 관리와 주택 정책·공급을 총괄하는 주요 부처다. 최근 ‘비전 2030 정책’에 맞춰 스마트시티 건설 및 기존 도시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