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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회사채 수요예측에 1.6조 몰렸다…흥행 성공 [시그널]

목표액 8배 가까운 주문 확보






한화시스템(272210)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 6000억 원에 가까운 자금을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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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이날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2000억 원 모집에 1조 5900억 원의 유효 주문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4200억 원, 3년물 1000억 원에 8400억 원이 응찰했다. 5년물 500억 원에는 3300억 원 상당의 자금이 쏠렸다. 한화시스템은 최대 4000억 원까지 증액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시스템은 시중 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회사채 발행 목표액을 채웠다. 민평금리(민간 채권평가사가 책정한 기업의 고유 금리)에 -30~3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결과 2년물은 -19bp, 3년물은 -14bp를 기록했다. 5년물은 -20bp에서 목표액에 도달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채무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채 발행 주관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신한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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