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故 이건희 회장 5주기 추도식, 이재용·홍라희·이부진 참석해 추모

경기 수원 선영서 진행…유족·전현직 사장단 모여

이재용과 사장단 오찬, 3주년 앞둔 메시지 주목

지난해엔 “과감·도전적 자세…실력 키우자” 강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회장이 24일 경기도 수원시 선영에서 열린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5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회장이 24일 경기도 수원시 선영에서 열린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5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5주기를 앞두고 24일 경기 수원 선영에서 추도식이 열렸다.

추도식에는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회장,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등 유족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특별한 절차 없이 헌화하고 절하는 등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선영 주변을 둘러봤다.



유족에 앞서 정현호·전영현·최성안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 현직 사장단 50여명이 오전 9시 35분께 선영을 찾았다. 전직 경영진 100여명도 오후 중 현장에 들러 고인을 추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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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영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보낸 조화가 자리했다. 김 회장은 매년 조화를 보내고 있으며, 2주기 때는 직접 추도식을 찾았다. 추모를 마친 뒤 이 회장과 사장단은 용인에 위치한 삼성인력개발원으로 이동해 오찬을 함께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회장이 24일 경기도 수원시 선영에서 열린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5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회장이 24일 경기도 수원시 선영에서 열린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5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선대회장은 2014년 5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6년 5개월여간 투병하다 2020년 10월 25일 향년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홀에서 이 선대회장 5주기 추모 음악회가 열렸다.음악회에는 유족과 삼성 사장단 및 임직원, 인근 주민, 협력회사 관계사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행사 전 신임 부사장 부부 150여명과 지하 구내식당에서 함께 식사하며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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