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는 생활밀착형 일자리 모델인 ‘일하는 기쁨’이 충북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충북도는 옥천군에 ‘일하는 기쁨’ 공동작업장을 새로 열고 11월 초 단양군에도 신규 개소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일하는 기쁨’ 사업은 경력 단절, 육아, 학업 등으로 오랜 기간 일터에서 멀어졌던 청년과 여성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짧은 시간, 규칙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충북형 혁신 틈새일자리 사업’이다.
참여자는 하루 4시간 이내, 주 3~4회 근무하며 소규모 포장·조립·분류 작업이나 단순 사무·마케팅 업무 등을 수행한다.
이날 문을 여는 옥천 작업장은 충북도립대 내에 마련돼 참여자들의 접근성과 근무 편의성을 높였고 지역 중소기업의 제품 포장 및 출하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문을 연 청주·진천·제천·음성에 이어 남부권 옥천과 다음 달 북부권 단양 작업장까지 개소하게 되면 총 11곳의 공동작업장에서 13개 기업, 190여 명이 근무하게 된다.
도는 8, 9월 적극행정 추진을 통해 두 달 만에 공동작업장 6곳을 추가하며 단기간 내 사업 기반을 2배 이상 확대한 바 있다.
박은숙 충북도 일자리정책과장은 “‘일하는 기쁨’ 사업은 단순 일자리 지원을 넘어 도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지역 일자리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도민 누구나 집 가까운 곳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