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6개월 간 국내 골프장에서 11명이 사고로 숨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손솔 진보당 의원은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4월부터 올해 8월까지 야외 골프장 사고로 9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쳤다. 올해 10월 가평 소재의 한 골프장 사망 사고를 포함하면 사망자는 총 11명”이라고 밝혔다.
손솔 의원실에 따르면 소방청이 2022년부터 골프장을 별도 사고 장소로 분류해 통계를 관리하기 시작한 이후 구조 건수는 2022년 339건· 2023년 344건·2024년 656건으로 늘었다. 올해 8월까지도 363건이 발생했다.
전체 구조 건수 중 화재·추락·끼임 등 직접적인 인명피해로 이어진 사고는 총 435건이었다.
손솔 의원은 "야외 골프장 사고는 대부분 시설 관리와 안전 점검만 철저히 했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사고들"이라며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골프장의 도로, 카트, 안전시설에 대한 전수 조사와 긴급 점검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