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포스코인터, 노르웨이 에퀴노르와 에너지 사업 협력 강화

해상풍력 공동 개발 등 나서

LNG 조달·공급서도 손잡아

민창기(왼쪽부터)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사업본부장과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비욘 잉게 브라텐 에퀴노르 코리아 대표이사가 29일 포항 청송대에서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민창기(왼쪽부터)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사업본부장과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비욘 잉게 브라텐 에퀴노르 코리아 대표이사가 29일 포항 청송대에서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노르웨이 에퀴노르와 해상풍력 및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에서 협력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항 청송대에서 에퀴노르와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과 비욘 잉게 브라텐 에퀴노르 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에퀴노르는 노르웨이 국영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석유·가스·재생에너지 사업을 하고 있다. 울산 해역에서는 750㎿ 규모의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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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을 통해 양 사는 △해상풍력 공동 개발 △해상풍력용 강재 공급 △LNG 조달·공급 등 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규 에너지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발굴하고 워킹그룹 구성도 추진한다.

2023년부터 협력 관계를 맺어온 양 사는 개별 사업 기회를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포스코그룹의 강재·에너지·인프라 분야 역량과 에퀴노르의 글로벌 해상풍력 기술력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저탄소 생태계 조성과 에너지믹스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파트너십 모델을 강화한다. 이 사장은 “양 사의 전문성을 결집해 재생에너지와 저탄소 연료 등 미래 에너지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남 신안에 14.5㎿ 규모의 태양광과 62.7㎿ 규모의 육상풍력을 운영 중이다. 인근 해상에 300㎿급 해상풍력단지 개발도 추진 중이다. 동해권역에서도 해상풍력 공동 개발에 참여해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심기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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