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모델 경량화 플랫폼 개발사 '클리카'가 지난 25일 경찰청이 주최한 제7회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 실시간 온디바이스 AI 경량화 기술이 적용된 AI·드론 순찰차 프로젝트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AI·드론 순찰차 프로젝트는 클리카(온디바이스 AI), 아르고스다인(드론), 보가(특장) 3사 컨소시엄이 공동 수행했다. 차세대 치안 인프라를 위한 AI 기반 순찰차 플랫폼의 첫 실물 공개한 것으로, 참관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클리카의 독자 기술인 ‘ACE 엔진’은 AI 순찰차의 핵심 두뇌 역할을 수행한다. 이 엔진은 다양한 인공지능(AI) 모델을 최대 90%까지 자동 경량화하고 최대 18배 빠르게 가속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엔비디아, 인텔, AMD 등 목표 하드웨어에 자동으로 호환되는 포맷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AI 순찰차는 서버 연결 없이 차량 내 엣지 서버에서 모든 AI 연산을 실시간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다.
김나율 클리카 대표는 “국내 치안 인프라에 실시간 온디바이스 AI 경량화 기술이 실제로 적용된 상용화 사례는 굉장히 드물다”며 “이번 AI 순찰차 프로젝트는 클리카의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사람을 보호하고 도시를 더 안전하게 만드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