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003620)(KGM)가 올해 3분기 매출 1조 1889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대표 모델의 수출 물량을 늘리며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6.7% 증가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썼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3분기 362억 원 적자에서 올해 흑자를 냈다. KG모빌리티는 올 3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당기순이익은 105억 원으로 전년 동기(-466억 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신차 출시에 적극 나서며 판매 성장과 실적 개선을 끌어냈다는 분석이다. KGM의 3분기 판매량 2만 9116대로 지난해 1분기(2만 9326대) 이후 6개 분기 만에 분기 기준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3% 증가한 1만 6505대에 달한다.
무쏘 EV는 지난달 국내 시장 누계 판매 6311대로 올해 연간 목표(6000대)를 조기에 돌파했다. 무쏘 EV를 포함한 무쏘 스포츠&칸 등 KGM 픽업트럭의 올 3분기 누계 판매량은 1만 2679대로 국내 픽업 판매(1만 9683대)의 64.4%를 차지한다.
KGM은 지난달 해외 시장에 선보인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에 힘입어 해외 판매 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수 시장에서는 구독서비스 KGM 모빌링 출시, 다양한 시승 이벤트 등 고객 중심의 판매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