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이창용 " 관세 협상, 굉장히 잘 돼"

연간 200억 달러 분할 투자 긍정 평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2025년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9일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된 것과 관련해 "굉장히 잘 된 협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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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재는 이날 국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대미 투자를 연 200억 달러로 분할하기로 합의가 됐다'는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 언급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총재는 지난 20일 국감에서 "한은은 외환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고 1년 사이 외화를 조달할 수 있는 규모가 150억달러에서 200억달러 사이라고 정부에 말씀드렸다"고 전한 바 있다. 이 총재의 언급대로 연간 대미 투자 상한선이 200억 달러로 합의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 야간 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은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오후 7시40분께 1419.6원까지 하락(원화 가치 상승)했다.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인 1431.7원보다 12원 넘게 내린 것이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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