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속보]習 만남 앞둔 트럼프 "전쟁부에 중러와 동등한 핵실험 시작 지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담에서 청중을 가리키고 있다. AFP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담에서 청중을 가리키고 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남을 한 시간 앞두고 전쟁부에 핵실험 시작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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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트루스소셜에 “나는 전쟁부에 (중국과 러시아의) 핵실험 때문에 (그들과) 동등하게 핵실험을 시작하라고 지시했다”고 적었다. 또 “이는 즉시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과의 만남을 코 앞에 두고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어떤 나라보다 많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내 첫 번째 임기 동안 기존 무기의 업그레이드와 함께 이뤄졌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엄청난 파괴력 때문에 나는 그것을 하기 싫었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며 “러시아는 (핵무력) 2위이고 중국은 3위지만 5년 안에 동등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속보]習 만남 앞둔 트럼프 "전쟁부에 중러와 동등한 핵실험 시작 지시"


워싱턴=이태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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