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재용 회장님이 용돈 5만원 주셨다"…'로또 맞은' 카페 직원 "액자에 넣어 가보로"

사진=SNS 갈무리사진=SNS 갈무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커피를 건넨 직원이 5만원을 받은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의 일정을 마쳤다. 이번 회의에는 글로벌 CEO와 각국 정상급 인사 등 1700여명이 참석해 미래 비전과 전략을 공유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했으며, 다음날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치맥 회동’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경주 한화리조트 내 이디야커피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이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특별한 경험을 했다”며 사진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사진에는 커피를 들고 있는 이 회장과 A씨가 함께 찍힌 모습, 그리고 손에 5만원권을 든 A씨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SNS 갈무리사진=SNS 갈무리



A씨는 “지나가던 이 회장님께 커피를 건넸는데, 인사를 하고 가시다 다시 돌아오셔서 바지 주머니에서 5만원을 꺼내 주셨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멋지고 잘생기고 젠틀하기까지 한 회장님”이라며 “주신 용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물려줄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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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또 “APEC이 경주에서 열려 시민으로서 자랑스러웠다”며 “직접적인 도움은 못 드렸지만 행사 기간 고생한 한화리조트 직원분들께 붕어빵을 나눠드렸다”고 덧붙였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삼성전자 회장이 지갑이 아니라 주머니에서 돈을 꺼냈다고요?”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고, A씨는 “네, 서민 아저씨 같았다”고 답했다. 그는 “손이 떨려 음료를 만들기 힘들 정도였다. 너무 감사한 추억을 주셨다”며 “휴대전화도 삼성폰만 쓴다”고 밝혔다.

한 네티즌은 “예전에 평창의 한 소고기집에서 아르바이트할 때 이 회장님이 자주 오셨는데, 항상 사장님 모르게 접시 밑에 5만원을 깔아두고 가셨다”며 이 회장의 미담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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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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