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2025한국건축문화대상]자이가이스트, 모듈러 주택으로 18층 건축 성공

특별상(서울경제신문사장상)

자이가이스트가 경북 안동 모듈러 견본주택 단지에 참여해 선보인 주택의 모습. 모듈러 주택은 산불 피해 등을 입은 이재민들의 임시 숙소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제공=자이가이스트자이가이스트가 경북 안동 모듈러 견본주택 단지에 참여해 선보인 주택의 모습. 모듈러 주택은 산불 피해 등을 입은 이재민들의 임시 숙소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제공=자이가이스트




GS건설 자회사 자이가이스트는 프리패브(Prefab) 공법을 기반으로 모듈러 건축의 기술 고도화를 선도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목조 단독주택 부문에서 ‘공업화 주택 인정’을 획득했고 독자 기술인 ‘상부인양 양중방식’을 개발해 시공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올해 9월에는 국내 최초로 18층 규모의 스틸(경량철골) 모듈러 건축에 대한 공업화 주택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혁신의 영역을 저층에서 중고층으로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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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가이스트는 단독주택 시장을 넘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을 아우르는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장수CC 리조트, 충남 공주·부여 리브투게더 현장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시장 내 신뢰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25년 10월 LF디앤엘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프리패브·조경 통합 솔루션을 본격 개발 중이다. 양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결합해 건축과 조경을 설계 단계부터 시공·유지관리까지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능성과 심미성을 모두 갖춘 주거 환경을 제시할 예정이다.

모듈러 주택을 통한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경북 안동에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모듈러 견본주택 단지’에 참여해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주거 회복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주거 대안을 제시했다. 이윤호 자이가이스트 대표는 “앞으로도 기술력과 품질, 그리고 사회적 책임을 결합한 지속가능한 건축 솔루션을 통해 국내 모듈러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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