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운전면허 미갱신 168만명…연말 '면허 갱신 대란' 우려

70만명 12월 갱신 집중 예상

"하루라도 빨리 면허 갱신해야"

난해 연말 운전면허시험장 대기현황. 사진=도로교통공단 제공난해 연말 운전면허시험장 대기현황. 사진=도로교통공단 제공




올해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을 완료하지 않은 대상자가 전체의 34%인 168만 명에 달해 연말 혼잡이 예상된다.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말에도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을 위한 평균 대기 인원이 2000명, 대기 시간은 4시간 이상 등으로 혼란이 발생했다.



올해는 갱신 대상자가 최근 10년 이래 최다인 487만 명으로 이 중 약 70만 명이 12월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운전면허를 제때 갱신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되며, 특히 적성검사를 1년 이상 지연할 경우 면허가 취소돼 학과 시험에 다시 응시해야 하는 불편이 생긴다.

공단은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하루라도 빨리 운전면허를 갱신할 것을 권장했다.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이나 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안전운전 통합민원’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대기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공단은 연말 쏠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상자에게 안내 문자와 우편 통지를 확대하고 박람회·공공기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찾아가는 갱신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갱신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대기 시간 10분 이내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적성검사·갱신 서비스를 단 하루라도 빨리 실시할 수 있기를 국민들께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