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민주 '尹정부 국유재산 헐값 매각' 규명 특위…박범계 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시정 실패·개인비리 TF 구성도…천준호 단장"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11.2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11.2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4선 박범계 의원이 위원장을 맡는 '윤석열 정부 국유재산 헐값 매각 진상규명특별위'를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사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비상설특위 설치 구성의 건이 의결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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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윤석열 정부를 겨냥한 국유재산 헐값 매각 의혹을 제기하고 재발 방지 등 보완 입법을 지원하는 특별 대책기구 마련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지난 7일 충북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 때 자행돼 온 정부 자산 매각은 매국 행위"라며 "전국적으로 1300여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한다. 민주당은 정부의 조사 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보완 입법 조치에 나서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각종 논란을 겨냥하는 가칭 '오세훈 서울시장 시정 실패 및 개인비리 검증 TF(태스크포스)'도 구성하기로 했다. 단장은 재선의 천준호 의원이 맡을 예정이다.


강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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