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

금호건설 3분기 영업이익 154억 원…4개 분기 연속 흑자

3분기 매출 5234억 원, 당기순이익 77억원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 이후 4개 분기 연속 실적 개선

리츠 지분 매각으로 부채비율 400%대로 감소

금호건설의 주거 브랜드 CI. 사진 제공=금호건설금호건설의 주거 브랜드 CI. 사진 제공=금호건설




금호건설 홍보 광고. 사진 제공=금호건설금호건설 홍보 광고. 사진 제공=금호건설


금호건설 CI. 사진 제공=금호건설금호건설 CI. 사진 제공=금호건설


금호건설이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올해 3분기 매출 5234억 원, 영업이익 154억 원을 기록했다. 실적 호조에 이어 재무 구조도 개선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금호건설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분기 금호건설은 매출액 5234억 원, 영업이익 154억 원, 당기순이익 77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 5226억 원, 영업이익 373억 원, 당기순이익 189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이익 모두 큰 폭으로 개선됐다. 지난해 3분기 대규모 손실 반영 이후 4개 분기 연속 안정적인 흑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관련기사



안정적인 실적과 함께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금호건설은 지난달 24일 부동산투자회사(리츠) 지분 매각을 통해 약 420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며 유동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매각을 반영하면 부채비율은 400%대로 감소한다. 또 실적 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향후 부채비율은 더 낮아질 전망이다.

금호건설은 내년에도 주요 사업장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하고, 신규 수주를 통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과 맞물려 공공부문 수주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금호건설은 지난 7월 ‘남양주왕숙’과 ‘의왕군포안산’ 등 3기 신도시 민간참여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공공과 민간 주택 부문에서 균형 있는 수주로 내년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흑자 기조와 재무구조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져, 올해 실적은 예상보다 양호하게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내년에는 수익 기반 성장을 본격화해 시장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백주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