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4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환율 불안: 원·달러 환율이 1474.9원까지 치솟으며 외환시장 불안이 고조됐다. 구윤철 부총리의 국민연금·수출기업과의 환율 안정 방안 마련 발표로 환율이 1450원대로 진정됐지만, 국내 자금의 해외 유출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원화 약세 압력이 상시화되고 있다.
■ 재정 적자: 올해 1~9월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102조 4000억 원을 기록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1·2차 추가경정예산의 조기 집행과 확장재정 기조가 맞물리면서 적자 폭이 전년 동기 대비 11조 원 가까이 늘어났고,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재정지출 증가 압력이 커지고 있다.
■ 수입물가: 10월 수입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1.9% 상승하며 올해 1월 이후 9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두바이유 가격이 7.2% 하락했지만 원·달러 평균 환율이 2.3% 오르며 물가를 밀어올렸고,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가 9.7% 상승하는 등 중간재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급한불 껐지만 환율방어 위태…국민연금도 등판 어려워
- 핵심 요약: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474.9원까지 치솟았으나 구윤철 부총리의 국민연금·수출기업과의 환율 안정 방안 마련 발표로 1450원대 중반까지 내려갔다. 이날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 3473억 원 순매도에 나서며 원화 강세 요인이 상당 부분 상쇄됐고 엔저 흐름에 동조해 원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민연금이 환헤지를 확대할 경우 필요한 달러는 한은과의 연간 한도 650억 달러 규모 통화스와프를 통해 조달할 수 있으며 현재 한도는 아직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 1~9월 나라살림 적자 벌써 100조 돌파…내년엔 더 커진다
- 핵심 요약: 올해 1~9월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102조 4000억 원을 기록하며 2020년 108조 4000억 원 이후 5년 만에 최대 적자 폭을 나타냈다. 1·2차 추가경정예산의 조기 집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적자 폭이 11조 원 가까이 늘어났고 9월 말 기준 중앙정부 국가채무는 1259조 원에 달했다. 정부의 2025~2029년 국가재정운용계획상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최대 128조 9000억 원에 육박하며 GDP 대비 적자 비율이 매년 4%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3. 고환율 탓…수입물가 9개월來 최대폭 상승
- 핵심 요약: 10월 수입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1.9% 상승하며 9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두바이유 월평균 가격이 배럴당 70.01달러에서 65.00달러로 7.2% 떨어졌음에도 원·달러 평균 환율이 1391.83원에서 1423.36원으로 2.3% 오르며 물가를 밀어올렸다. 한국은행은 11월 들어 환율이 전월 대비 1.5% 상승하고 두바이유 가격도 0.7% 오른 점을 감안하면 수입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4. 환율·AI·금리 ‘3중 악재’에 증시 직격탄…“엔비디아 실적이 조정장 분수령”
- 핵심 요약: 코스피 지수가 환율 불안, AI 고점론 확산, 연준 금리 인하 기대 약화라는 3중 악재에 휘말리며 전 거래일 대비 159.06포인트(3.81%) 하락한 4011.57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조 3574억 원을 순매도하며 2021년 8월 13일 이후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규모로 팔아치웠고 기관도 900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는 8.50% 급락해 7월 17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삼성전자 5.45%, 두산에너빌리티 5.66%, 네이버 4.52%, SK스퀘어 10.05% 등이 크게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이달 19일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조정 국면을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사 바로가기: 롤러코스터 탄 환율…하루새 23원 급등락
▶기사 바로가기: 급한불 껐지만 환율방어 위태…국민연금도 등판 어려워
▶기사 바로가기: 3주째 상승폭 줄어든 서울…잦아드는 풍선 효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