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8일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의 배후를 수사하는 경찰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재소환한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이달 21일 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 피의자로 전 목사를 다시 부르기로 했다. 출석 시간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 목사는 이날 오전 10시께 처음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았으나, 지병을 이유로 출석 2시간여 만인 낮 12시 40분께 귀가한 바 있다.
전 목사는 신앙심을 내세워 심리적 지배(가스라이팅)를 하고 측근과 보수 유튜버들에게 자금을 지원해 지난 1월 19일 시위대의 서부지법 난입을 부추긴 혐의 등을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