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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레전드' 최철순, 30일 서울전을 끝으로 그라운드 떠난다

30일 전주서 FC서울과 고별전 치러

구단, 레전드 위해 최고의 은퇴식 열 예정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치는 전북 현대의 최철순. 사진 제공=전북 현대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치는 전북 현대의 최철순. 사진 제공=전북 현대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레전드’ 최철순이 30일 은퇴식을 갖고 정 들었던 그라운드를 떠난다.



전북은 "최철순이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최종전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21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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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순은 지난 2006년 프로 데뷔 후 20년간(상무 시절 제외) 전북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2006년부터 20년 동안 전북에서 511경기(K리그1 411경기, ACL 71경기, 코리아컵 26경기, 클럽월드컵 3경기)에 출전하며 K리그1 10회, ACL 2회, 코리아컵 2회 등 14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최철순은 구단을 통해 “인생의 절반 이상을 전북 선수로 보냈고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수많은 영광을 얻었다. 나보다 행복한 축구 선수는 없을 것”이라며 “나를 응원해 주셨던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전북과 전주성을 평생 기억하며 이제는 내가 뒤에서 끊임없이 응원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전북은 그라운드를 떠나는 레전드를 위해 최고의 은퇴식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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