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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제쳤다"…제네시스, 美매체 '최고의 럭셔리 車브랜드' 선정

제네시스는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르 카스텔레 폴 리카르 서킷에서 열린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GV60 Magma)'를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 제공=현대차·기아제네시스는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르 카스텔레 폴 리카르 서킷에서 열린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GV60 Magma)'를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 제공=현대차·기아




출범 10주년을 맞은 제네시스가 미국 유력 매체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에서 선정하는 '2026년 최고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에 올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이달 20일(현지시간) 2026년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 어워즈의 럭셔리, SUV, 승용, 트럭, 전동화, 럭셔리 전동화 등 총 6개 부문별 수상 브랜드를 발표했다.

올해는 39개 자동차 브랜드가 판매하는 전체 차량을 대상으로 안전성 평가, 신뢰도 데이터 분석, 자동차 전문 매체의 종합 의견 등을 반영해 평균 점수를 산출하고 각 부문별 최고점을 받은 브랜드에 시상했다.

제네시스는 뛰어난 품질과 안전, 세련된 디자인과 편의 기능에 더해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최종 후보에 나란히 오른 포르쉐를 제치고 '최고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란 타이틀을 품었다.

특히 제네시스 대형 세단 'G90'은 종합 점수 10점 만점에 9.6점을 기록해 '거의 완벽한 럭셔리 대형 세단'이란 찬사를 받았다. 준대형 세단 'G80'과 중형 SUV 'GV70'도 동급 최고 순위를 차지해 이번 수상을 이끌었다.

사진 제공=현대차·기아사진 제공=현대차·기아



알렉스 크완텐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편집장은 "제네시스는 지난 10년간 세계적인 수준의 차량과 프리미엄 고객 경험을 꾸준히 선보였다"며 "다른 럭셔리 브랜드를 압도하는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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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멘지스테 제네시스 북미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제네시스는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과 첨단 기술, 정교한 주행 경험을 결합한 차량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증거"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도 팰리세이드와 투싼 등의 활약에 힘입어 2년 연속 '최고의 SUV 브랜드'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동일 매체의 '2025년 최고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어워즈'에서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투싼 하이브리드 등 3개 차종이 선정돼 2년 연속 완성차 브랜드 기준 최다 수상을 달성했다.

사진 제공=현대차·기아사진 제공=현대차·기아


한편 제네시스는 프랑스 르 카스텔레의 폴 리카르 서킷에서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고성능 마그마의 첫 양산 모델인 'GV60 마그마'를 이달 2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GV60 마그마를 필두로 한 라인업으로 스포츠카 분야에서 성능과 감성이 결합한 '럭셔리 고성능'이라는 새 영역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2030년 제네시스의 판매 목표인 35만대의 5%가량을 마그마 라인업으로 채운다는 목표도 세웠다.

제네시스 최초의 서브 브랜드인 마그마는 화산 폭발 전 지하 깊은 곳에 고온, 고압 상태로 들끓고 있는 암석으로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에너지’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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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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