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첫 우수 청년공간 3곳 선정…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호평

고고씽잡·이바구플랫폼·사하청년창업지원센터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올해 처음 실시한 ‘우수 청년공간 공모’를 통해 청년창조발전소 고고씽잡(남구)과 이바구플랫폼(동구), 사하청년창업지원센터(사하구)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청년공간 스위치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간운영 성과, 지역특화 프로그램 개발, 운영력 등 29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고고씽잡’은 5개 대학과 1인 가구 밀집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활밀착형 프로그램과 남구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참여 청년 의견을 반영해 운영 방식을 지속 개선하고 민관 협력으로 필요 프로그램을 제공한 점도 우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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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구플랫폼’은 부산역 인근 산복도로 빈집을 활용한 도시재생형 청년공간이다. 입주 청년과 관리 단체가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지역 대학과 협업해 지역문제 해결형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청년 경험 공유 공간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사하청년창업지원센터’는 청년창업센터와 1인창조기업지원센터가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창업교육, 입주 사무실, 컨설팅을 원스톱 지원한다. 메이커 공작소 운영과 외국인 유학생 프로그램, 입주기업 성장 사례가 우수하게 평가됐다.

시는 청년공간 활성화를 위해 구·군, 유관기관과 ‘공간이음협의체’를 구축하고 분기별 정례회와 정책 교육을 개최해왔다. 찾아가는 홍보부스 운영 등 청년공간 인지도 제고 사업도 추진했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우수사례를 적극 공유·확산해 청년공간이 청년들의 생활 거점이 되도록 정책을 발전시키겠다”며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청년공간 스위치온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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