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바이오

환절기 알레르기 수요 확대에 지르텍 약국 판매 순위 '껑충'

8월 46위서 10월 18위로

지오영 '지르텍'. 사진 제공=지오영지오영 '지르텍'. 사진 제공=지오영




가을 환절기를 맞아 알레르기 치료제 지르텍(성분명 세티리진염산염)의 약국 판매가 두 달 연속 증가했다.



27일 지오영에 따르면 의약품 리서치 플랫폼 ‘케어인사이트’가 POS 시스템이 설치된 전국 459곳 약국의 일반의약품(OTC)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르텍의 9월 판매순위는 전월 대비 25계단 뛰어오른 21위를 기록했으며 10월 18위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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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르텍은 꽃가루 등으로 유발되는 알레르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하루 한 알 복용으로 알레르기 증상 개선을 돕고, 졸림 등 일상생활의 불편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있다.

지오영 관계자는 “가을 환절기에는 건조한 대기, 온도 변화, 꽃가루, 실내 먼지 등 다양한 요인으로 알레르기성 비염·코막힘·재채기 증상이 늘어나며 관련 치료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시기”라며 “여기에 올해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비염 환자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지르텍의 판매 상승은 계절적 요인을 넘어, 시장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 노력이 맞물린 결과”라며 “지오영은 앞으로도 소비자와 약국이 신뢰할 수 있는 OTC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국내 OTC 시장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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