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베이비붐 세대 노후 지원”…BNK경남은행, ‘울산 시니어 아카데미’ 첫 삽

2층 규모로 건립…2028년 운영 목표

평생교육·금융설계 등 특화 교육 지원

울산 시니어 아카데미 기공식. 울산시 제공울산 시니어 아카데미 기공식. 울산시 제공




울산지역 고령층의 노후 생활을 지원할 ‘울산 시니어 아카데미’ 건립이 본격화됐다.



BNK경남은행은 26일 울산 남구 달동 시유지에서 기공식을 열고 2028년 운영을 목표로 한 공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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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BNK경남은행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베이비붐 세대의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건물을 건립한 뒤 울산시에 기부채납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추진됐다. 지난 6월 울산시와 BNK경남은행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BNK경남은행이 건축 협의·공사비 부담·기부채납을 맡고 울산시는 시유지 무상 사용 승인과 행정 절차 지원을 담당한다.

이 시설은 남구 달동 497-13 일원 4181㎡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약 3200㎡ 규모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시니어 초등학교, 금융설계지원센터 등 은퇴 세대의 학습·여가·재무 교육을 한 곳에서 제공하는 복합 기능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는 2027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태한 은행장은 “울산 시니어 아카데미는 은퇴 세대가 배움과 여가, 금융 설계를 한 공간에서 지원받는 국내 최초 특화 교육기관”이라며 “울산의 주역으로 성장해온 시니어 세대와 함께 지역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가는 랜드마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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