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KTX·SRT, 내년 말까지 완전 통합

10년만에 고속철 운영사 일원화

8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 SRT 승강장에 열차가 정차해있다. 연합뉴스8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 SRT 승강장에 열차가 정차해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내년 말까지 코레일의 고속철 KTX와 SR의 SRT를 완전히 통합한다. 2016년 SRT가 첫 운행을 시작한 후 10년 만에 고속철도 운영 회사가 일원화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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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원화된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2026년 말까지 통합을 완료한다는 일정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달 말 김윤덕 국토부 장관이 참석한 ‘코레일·SR 통합 3차 간담회’ 당시 논의된 2027년 완전 통합보다 통합 시점이 1년가량 앞당겨진 것이다.

김 장관은 “정부는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이원화된 고속철도를 통합한다는 방향을 정했다”며 “고속철도의 통합은 단순 기관 간 결합하는 흡수 통합이 아니라 한국 철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서에서 KTX 출발, 서울역에서 SRT 출발…KTX·SRT 2026년 완전 통합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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