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10월 공장·창고 거래, 단기 조정 국면…연초 대비 회복 흐름 유지

전월 대비 감소…연초보다는 높아

사진 제공=알스퀘어사진 제공=알스퀘어




올해 10월 전국 공장·창고 거래는 단기 조정 속에서도 연초 대비 회복 흐름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10월 전국의 공장·창고 거래액은 7325억 원, 거래건수는 294건으로 나타났다. 전월(1조 1377억 원·337건) 대비 규모와 건수가 각각 35.6%, 12.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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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원 이상의 대형 거래도 없었다. 경기 이천의 창고시설이 814억 원에 거래되며 최고 금액으로 기록됐다.

다만 연초 저점과의 격차는 여전히 개선된 상태다. 올해 1월(5238억 원·251건)과 비교하면 규모는 39.9%, 건수는 17.1% 상향된 수준이다. 올해 1분기 평균 거래규모는 7155억 원이었으나 최근 3개월 평균은 9618억 원으로 34.4% 올랐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2023년 초 조정 국면 이후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1조 원 안팎의 등락을 거듭하며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연초 거래 축소의 영향으로 누적 거래액은 크지 않지만 중기 추세선은 완만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조·물류 업황과 금리 환경이 안정될 경우 중기 회복 흐름이 보다 분명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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