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여론조사 1위 돌풍…英 극우 개혁당 "공무원 6.8만 명 줄이겠다"

나이젤 패라지(앞) 영국 개혁당 대표와 리처드 타이스 부대표가 지난 2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경제 및 재생에너지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AP연합뉴스나이젤 패라지(앞) 영국 개혁당 대표와 리처드 타이스 부대표가 지난 2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경제 및 재생에너지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영국에서 여론조사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극우 성향의 영국 개혁당이 집권 시 공무원을 대폭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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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 시간) 영국 개혁당에서 정부 개혁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대니 크루거는 개혁당이 집권할 경우 6만8500개의 공무원 일자리를 없애 52억 파운드(약 10조2000억 원)의 임금을 절감하겠다고 밝혔다.

대신 우수한 직원을 유치하기 위해 급여를 인상하고 성과 보상을 위해 4억 파운드의 재원을 확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혁당은 650석의 하원에서 단 5석 만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4월 이후 전국 여론조사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3분기에는 암호화폐 투자자 크리스토퍼 하본이 900만 파운드(약 177억 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기부하면서 영국 정당 기부금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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