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11월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 0.81%…전월 대비 0.62%포인트↓

9일 남산에서 바라본 서초구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9일 남산에서 바라본 서초구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 폭이 10월 대비 축소됐다. 10·15 대책 시행 이후 대출이 막히면서 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81%로, 10월(1.43%) 대비 0.62%포인트 줄었다. 다만 8월(0.48%), 9월(0.58%)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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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0.45%→0.42%)는 상대적으로 축소 폭이 작았다. 성남시 분당구, 과천시, 용인시 수지구 등 신규 규제지역이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였기 때문이다. 수도권 전체(0.70→0.51%)의 경우 0.19%포인트 낮아졌다. 전국(0.34%→0.27%)은 상승 폭이 0.07%포인트 줄었다.

이 기간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격도 0.63%나 올라 전월(0.53%) 대비 0.10%포인트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방학을 맞아 이사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서울의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77% 상승했다. 상승률은 전월(1.19%)과 비교하면 0.42%포인트 축소됐다.


우영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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