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로킷, 'AI 당뇨발 재생 플랫폼' 국내 도입 시동

연내 임상 돌입…"내년 상용화"

3D 바이오프린터에서 개인 맞춤형 당뇨발 패치가 프린팅 되고 있다. 사진 제공=로킷헬스케어3D 바이오프린터에서 개인 맞춤형 당뇨발 패치가 프린팅 되고 있다. 사진 제공=로킷헬스케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장기재생 플랫폼 기업 로킷헬스케어(376900)가 ‘AI 당뇨발 재생 플랫폼’ 국내 도입에 시동을 걸었다.



로킷헬스케어는 17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 전국 11개 의료기관의 성형외과, 정형외과 의료진이 참여해 이달부터 AI 당뇨발 재생 임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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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중 임상을 종료하고, 하반기부터 국내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장기재생 기술의 빠른 상용화를 위해 '혁신의료기술' 트랙을 활용한다. 내년 상반기 임상 종료 즉시 '임시 코드(한시적 수가)'를 획득해 내년 하반기부터 병원 현장에 즉각 도입하는 것이 목표다. 11개 임상 시행 병원을 거점으로 당뇨발 재생 치료를 빠르게 확산시킬 계획이다.

로킷헬스케어의 AI 당뇨발 재생 기술은 환자의 환부 데이터를 AI가 분석하고, 자가 조직을 활용한 바이오 잉크를 3D 프린터로 출력해 환부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치료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뿐만 아니라 고가의 만성치료비와 수술비를 줄여 의료 재정에도 도움이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유럽, 남미,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 수천 명의 임상으로 재생 효과를 검증받은 기술을 국내에 도입할 것”이라며 "당뇨발 절단 위기 환자들에게 완치에 가까운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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