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소의 시대에 도시가 살아남는 단 하나의 길, '매력'을 이야기했다. 더 많은 예산이나 화려한 개발이 아니라, 사람이 머물고 싶고 돌아오고 싶은 도시가 결국 생존한다는 통찰을 담았다. 특히 책은 한국의 도시정책에 “이제 무엇을 바꿔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그러면서 영국, 호주, 미국 등 세계 각지의 도시에서 직접 관찰한 쇠퇴와 회복의 과정을 통해, '다시 매력을 되찾은 도시들'의 공통된 전략을 분석했다. 1만 8800원.
■소멸하지 않는 도시(경신원 지음, 투래빗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