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셀루메드, 엘앤씨바이오 계열 최대주주 등극에 '상한가' [Why 바이오]

170억 규모 제3차배정 유상증자

엘앤씨바이오 자회사 최대주주로

셀루메드 CI. 사진 제공=셀루메드셀루메드 CI. 사진 제공=셀루메드




셀루메드(049180)가 엘엔씨바이오 계열의 최대주주 등극 소식에 장 초반부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23일 10시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셀루메드는 전거래일 대비 29.98% 상승한 1123원에 거래되고 있다. 엘앤씨바이오(290650)가 자회사를 통해 셀루메드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재무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기사



셀루메드는 이날 채무상환자금 등 약 17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603원에 신주 2819만2370주(보통주)를 발행하며, 제3자배정 대상자는 엘앤씨바이오의 자회사인 엘앤씨이에스(변경 예정 최대주주, 1492만5373주), 나우아이비캐피탈(829만1873주) 등이다. 유상증자를 완료하고 나면 엘앤씨이에스는 셀루메드의 최대주주 지위를 얻게 된다. 회사 측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목적에 관해 “채무상환 대금 마련 및 안정적 사업 운영을 위한 재원 확보로 재무구조 개선”이라고 밝혔다.

셀루메드는 1997년 창업 이래 인체 유래 생체재료 기반 골이식재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해왔다. 엘앤씨바이오 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세포외기질(ECM) 기반 인체조직 기술에 더해 재조합 단백질 및 성장인자 기반 기술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준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