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왈가왈부] 김병기 “전직 보좌관, 공익제보자 행세”…반성이 먼저 아닌가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항공사 숙박권 수수 등 잇따른 부적절한 행위가 드러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전직 보좌직원이 공익제보자 행세를 한다”며 옛 보좌진 간 대화 내역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6명의 보좌직원이 만든 ‘여의도 맛도리’라는 비밀 대화방을 알게 됐다”면서 “여성 구의원을 ‘도촬’해 성희롱하고, 입에 담기 어려운 말로 저와 가족을 난도질하고 있었다”고 비판했는데요. 본질에서 벗어난 내용으로 보좌관 탓이나 하면서 위기를 모면하려고 하기 전에 자신의 처신에 대한 반성이 먼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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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달 중순 글로벌 투자은행(IB) 등 주요 기관 37곳이 제시한 내년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평균값이 2.0%로 집계됐습니다. 불과 보름 만에 0.1%포인트 높아졌네요. 한국소비자원 분석을 봐도 지난달 김밥·김치찌개·칼국수 등 주요 8개 품목의 가격이 1년 새 3~5% 상승했다고 합니다. 물가를 압박하는 큰 원인이 원·달러 환율 상승인데 외환 당국이 원화 관리의 고삐를 지금보다 더 강하게 죄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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